"민병헌의 타격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민병헌(두산)은 한구 야구대표팀 부동의 1번 타자다. 한국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치른 3경기에 전부 리드오프로 출전, 기대이상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민병헌은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홍콩과의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 하나가 부족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그리고 단타를 기록했다.
민병헌은 "사이클링히트를 의식하다 보니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마지막 두 타석에선 3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솔직하게 상대하는 투수들의 구속이 느리다. 실력차가 나기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된다. 그래도 타석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민병헌은 1번 타자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했다. 그는 올해 소속팀 두산에서도 리드오프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맞고 있다. 대만과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긴장이 많이 됐지만 경기가 잘 풀렸다고 했다.
그는 "적당히 긴장해야 집중이 된다"고 했다.
민병헌은 이미 군복무를 마친 상태다. 그는 "우리팀 선수들이 잘 되는게 내 목표다"라고 했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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