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금메달, 은메달 필요없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홍콩전에서 승리하면서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앞으로 두 경기를 승리하면 금메달이다.
류중일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5전 전승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홍콩전 승리 후 다시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중국전에서도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준결승에서 이겨서 결승에 갈 것이다. 김광현 양현종 그리고 홍성무 빼고 모든 투수들이 중국전에 대기한다. 오직 금메달이 목표다"고 말했다.
중국전 선발 투수는 이재학(NC)이다.
류 감독은 이재학에 대해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참 좋다. 결과가 좋을 것이다. 이재학도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다. 까딱 잘못 던지면 군대에 가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이제 남은 두 경기는 지면 끝장이다. 모두 승리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
류 감독은 이런 긴장된 승부를 앞두고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금메달을 따면 본전이고, 못 따면 죽일놈 된다. 욕먹을 각오는 돼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류 감독은 승부사다.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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