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선수단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판 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보면, 맨유는 적어도 3위 혹은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라고 자신했다.
판 할은 지난 레스터시티 전 대역전패에 대해 "긴 시즌 중 단 1경기다. 매년 발생하는 일종의 사고 같은 것"이라며 "매 경기마다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우리에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EPL 5라운드까지 1승2무2패로 리그 12위에 그치고 있다. 필 존스-크리스 스몰링-조니 에반스 등 주전급 스쿼드 중 무려 9명이 출장할 수 없어 팀 분위기가 무척 가라앉아있다.
하지만 판 할은 "아프면 쉬어야지, 내 선수들은 로봇이 아니다"라며 "아픈 선수 억지로 뛰어봐야 실수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유스팀 선수들을 올리는 등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판 할은 "나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라면서 "이번 시즌 끝나고 두고 보라. 맨유가 순위표 3번째, 혹은 4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여전한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27일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치른 뒤, 10월에는 에버턴, 첼시 등 상위권 팀들과 만나게 된다. 판 할의 자신감이 실력으로 나타날지, 허장성세에 불과할지 두고볼 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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