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등판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불펜에서 40개의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포스트시즌 출격을 착실히 준비중이다.
류현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활은 매우 순조롭다. 어깨에 불편함이 없다. 현재까지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은 마지막 20구를 타석에 서서 직접 지켜봤다. 팀의 3선발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류현진의 상태에 큰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매팅리 감독은 "직구는 좋았고, 커브도 지난해보다 좋았다.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정도면 전력 투구였다. 부상 이후 처음 전력을 다해 던졌기에 다음 날이 중요하다. 내일 몸상태가 괜찮다면, 2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에서 가능한 최고 구속을 내는 모습이었다. 84~85마일(약 135~137㎞)의 스피드가 나왔는데 실전과 다른 불펜피칭임을 감안하면, 전력 투구라 볼 수 있다. 몸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다음달 2일 타자와 주자를 두고 실전처럼 임하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현재 다음달 7일 열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2일 시뮬레이션 피칭 역시 이날 등판을 고려해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스케줄로 맞춰졌다.
한편,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정해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맞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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