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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 시민과 학생들은 이날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정부청사와 입법회(한국 국회격) 부근에서 전인대 선거안 철회와 새로운 정치 개혁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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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점령'의 공동 설립자인 베니 타이 이우-팅(戴耀廷) 홍콩대 법대 부교수가 센트럴 점령의 첫 단계로 정부청사 점령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학생과 시민들은 센트럴 지역과 연결된 정부청사 부근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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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홍콩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한 것은 2005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당시 벌어진 한국 농민들의 항의 시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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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로 최소한 2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27일 학생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34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