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코치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5월 도쿄세계선수권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대만에게 일격을 당했다. 남자대표팀은 이를 악물었다. '세계 최고의 깎신' 주세혁이 맏형으로서 중심을 잡았다. '왼손 펜홀더'의 자존심 이정우가 가세했다. 세계선수권 이후 주세혁은 "세대교체도 필요하지만, 단체전에선 다른나라에서 두려워하는 선수를 내세워야 한다"며 유 감독에게 이정우 영입을 제안했다. 유 감독은 소속팀 농심 해체 이후 갈 곳 잃은 이정우를 태릉으로 불러들였다. 소속팀 해체 후 목표를 잡지 못했던 이정우는 아시안게임을 새로운 목표 삼았다. 이를 악물었다. 김민석, 정상은, 김동현 등 차세대 3총사가 형님들의 뒤를 받쳤다. 차세대 최고 에이스로 손꼽히는 김민석이 티눈 수술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수행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정상은과 김동현을 독려했다.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니 늘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로 긴장감을 유지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코칭스태프와 수비수, 펜홀더, 셰이크핸더 등 다양한 구질의 신구 에이스들이 모인 대표팀은 강했다.
Advertisement
주세혁이 제1단식 첸치엔안을 3대0으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2단식 정상은이 추앙치유안에게 0대3으로 패했지만 제3단식 이정우가 창훙치에를 3대0으로 꺾으며 다시 분위기를 되돌렸다. 제4단식 주세혁은 추앙치유안을 3대1로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Advertisement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