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약물 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한 선수가 처음으로 나왔다.
AFP 등 외신은 1일 '우슈 투로 여자 남권남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말레이시아의 타이초쉔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설명에 따르면 타이초쉔의 샘플에서는 체중 감량제에서 종종 발견되는 금지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검출됐다.
말레이시아 선수단은 도핑테스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을 들어 OCA의 처분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가 도핑에 걸려 메달을 박탈당한 것은 타지키스탄의 축구 선수와 캄보디아의 여자 정구 선수에 이어 타이초쉔이 세 번째다. 그러나 금메달리스트는 첫 사례다.
타이초쉔 말고도 남자 역도 105㎏급에 출전한 이라크의 한 선수도 도핑에 적발됐다. 그는 근육 강화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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