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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수비라인은 만점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최대 관문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넘긴 뒤 탄력을 받았다.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스시타카'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태국과의 4강전에서는 2골차로 앞선 채 들어선 후반전 상대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얻었다. 중앙수비수 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민혁(23·사간도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좌우 풀백 김진수(22·호펜하임) 임창우(22·대전)가 공격 가담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에 기여 중이다. 더블 볼란치 박주호(27·마인츠)와 손준호(22·포항)의 수비 가담 및 공간 커버 역시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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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는 있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정인관이 이라크전에서 퇴장 당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리용익과 심현진, 리혁철 등 그동안 공격라인에서 맹활약 했던 선수드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결선 토너먼트부터 합류한 유럽파이자 박주호의 옛 동료 박광룡(바젤)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감독은 북한전에서도 포백라인의 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에 신중을 기하면서 중앙 제공권 장악과 측면 공간 커버 등 세밀한 부분을 다듬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일본, 태국전 등 이틀 간격으로 치른 승부 탓에 누적된 피로를 얼마나 빨리 털어내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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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