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가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3대0(25-20, 25-13, 25-21)으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부터 손쉽게 나갔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거칠 것이 없었다.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하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19-13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다. 이에 한국은 박정아와 김연경의 공격에 힘입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김연경이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에는 중국이 선전했다. 중국은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8-5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국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김연경 박정아의 포인트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결국 한국은 2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3세트는 다소 어려웠다. 초반 0-6까지 끌려갔다. 정신을 차린 한국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한점씩 따라들어갔다. 결국 12-13에서 김희진의 블로킹 그리고 이다영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김연경의 스파이크 득점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3세트마저도 25-21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경이 26점, 김희진이 16점, 박정아가 7점을 올렸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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