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차근차근 포스트시즌 예행연습을 마쳐가고 있다. 복귀를 신고한 나성범의 대타 투런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렸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X대X로 승리했다.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대타 나성범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가져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3연승이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오정복이 볼넷으로 나간 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발 에릭이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최주환의 1루수 앞 땅볼 때 1루수 테임즈의 홈 송구가 빗나가 야수선택으로 1-1 동점이 됐다.
NC는 3회말 1사 후 오정복의 좌전안타와 이종욱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맞았고, 모창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오정복이 홈을 밟아 2점째를 뽑았다.
이후 동점과 역전이 반복됐다. 에릭은 6회초 민병헌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테임즈가 6회말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회 2사 2루서 세번째 투수 이혜천이 정수빈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다시 3-3으로 균형을 이뤘다.
치열한 공방전을 끝낸 건 나성범이었다. 지난 27일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은 나성범은 팀에 복귀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세번째 투수 윤명준의 초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시 2점차로 앞서간 NC는 9회말 마무리 김진성이 무사 1,3루 위기를 허용했으나,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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