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30홈런과 100타점을 정확히 채웠다. 돌아온 NC 나성범이 대타 투런홈런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대타 나성범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가져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3연승이다.
치열한 공방전을 끝낸 건 나성범이었다. 지난 27일 중국과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은 나성범은 팀에 복귀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3-3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세번째 투수 윤명준의 초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이로써 올시즌 30홈런, 100타점째를 기록했다. 타율도 3할3푼1리로 3할 달성이 유력하다. 3할-30홈런-100타점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눈앞이다.
경기 후 나성범은 "감독님께서 찬스 때 내보내주셔서 진루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초구부터 카운트 잡으러 오는 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대타로 나갔기 때문에 타이밍을 앞에 놓고 치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팀 승리에 발판이 돼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한데 대해선 "타자들의 로망이라는 기록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초반 이렇게까지 좋은 기록이 나올 줄 몰랐다. 내가 잘한 것보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특히 기회를 많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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