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서태지의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무대에 함께 올라 '소격동'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7일 "아이유가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태지의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에 출연, 서태지와 함께 '소격동'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서태지와 아이유는 '소격동' 음원 녹음부터 뮤직비디오 출연, 공연 무대까지 함께 하며 '세기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날 두 사람은 음원 발표 후 처음으로 '크리스말로윈'에서 '소격동'을 부른다. 이는 서태지와 아이유가 함께 하는 첫 무대이기도 하지만, '소격동'을 무대 위에서 가창하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서태지 버전과 아이유 버전으로 나뉘어 음원이 발매되는 '소격동'이 두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되면서 원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태지는 아이유와의 협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말로윈'에서는 '소격동' 등 9집 앨범 수록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아 서태지의 대표곡들 '너에게','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이 불린다.
아이유에 앞서 가요계 대세 힙합뮤지션인 스윙스, 바스코가 객원 래퍼로 참여해 합동 공연을 열기로 확정한 만큼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항상 최고이자 최상의 무대와 물량으로 공연을 준비해온 서태지이기에 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 폴 바흐만이 '크리스말로윈'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하는 등 최상의 사운드로 잠실 주 경기장이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소격동'은 서태지와 아이유가 함께 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다. 이 곡은 가창자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녹음이 진행됐다. 둘 이상의 가수가 하나의 노래를 부르던 기존 협업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이 지난 2일 0시 발표됐으며, 서태지 버전 '소격동'은 오는 10일 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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