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키점프 세례랭킹 1위 다카나시 사라(18·일본)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 일찌감치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스키협회는 8일 "다카나시가 9일 입국해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 가미카와에서 태어난 다카나시는 키가 1m52에 불과한 10대 소녀이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4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여자 스키점프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아픔이 있었다. 여자 스키점프가 처음 정식종목이 되면서 유력한 '초대 챔피언' 후보로 꼽혔지만 4위에 그쳐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평창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그는 아버지, 오빠, 개인 트레이너 등과 함께 평창에 머물며 경기장을 답사하고 직접 점프도 해볼 예정이다. 아버지 다카나시 히로나리는 선수 출신이고, 오빠 다카나시 간타도 현재 선수로 활동하는 등 '스키점프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대한스키협회는 "알펜시아의 스키점프 공식 경기장인 K-98 노멀힐 점프대에서 여자 선수가 뛰는 것은 다카나시가 처음"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적인 스키점프 선수들의 방한 및 스키점프 훈련은 물론 스키점프 종목의 관심 극대화를 이끌어 내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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