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가 실망스런 부분이 많았다.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KGC인삼공사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남자농구 개막전에서 KT 소닉붐에 68대87로 대패했다. KGC는 국가대표 포워드 양희종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뛰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오세근도 아직 제대를 하지 못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동남 KGC 감독대행은 "양희종은 체력적으로 힘들어 해서 열외시켰다. 홈 개막전에 출전한다. 강병현에게 팀을 이끌어 줄 것을 주문하는데 이적한 선수라 시간이 필요하다. 오세근은 국방부와 KBL에서도 전례가 없었던 경우라 좀 시간이 걸린다. 한달 정도 보고 있다. 오세근이 빨리 합류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선수 한 명이 온다고 바로 우승 후보가 된다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고 말했다.
KGC, 강병현과 장민국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KG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인트가드 김태술을 KCC로 보내는 대신 강병현과 장민국을 받았다. 첫 경기에서 강병현과 장민국은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코트 장악력은 기대 만큼 높지 않았다. 강병현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7득점. 장민국은 6득점. 두 선수의 적응 정도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CJ레슬리, KGC에 녹아들지 못했다
레슬리는 KGC가 1순위로 뽑은 외국인 선수다. 2순위는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리온 윌리엄스. 키가 2m2인 레슬리는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맴돌았다.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레슬리는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6득점.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했다. 오히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주었다. 윌리엄스는 18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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