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경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매디슨 범가너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범가너는 7⅔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정규시즌서 20승을 올린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4⅔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포스트시즌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최다인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범가너는 경기후 "정말로 멋진 경기였다. 요즘에는 모든 것들이 기록으로 나타난다. 원정경기에서는 운도 따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가너는 최근 4차례 원정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양팀간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랜스 린,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가 선발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파블로 산도발의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헌터 펜스의 볼넷과 브랜든 벨트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스시코는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그레고 블랑코의 땅볼 타구를 상대 3루수 맷 카펜터가 놓치는 실책을 틈타 펜스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1사 1,3루서 벨트가 중견수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인 끝에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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