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팀을 파이널 스테이지(6전4선승제)에 올려놓았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1스테이지 2차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등판해 3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0-0이던 연장 12회초 히로시마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그대로 무승부 처리됐다. 1승1무를 마크한 한신은 규정에 따라 정규시즌 2위팀의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아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됐다. 한신은 오는 15일부터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팬시리즈행 티켓을 다툰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틀 동안 4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한신 수호신으로서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3이닝을 던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9회초 선두 로사리오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정규시즌서 37개의 아치를 그리며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른 엘드레드를 볼카운트 2B2S에서 141㎞의 빠른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소요기를 150㎞짜리 묵직한 직구로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0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첫 타자 대타 아마야에게 2구째 148㎞ 직구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스즈키의 번트가 높이 뜨자 직접 처리하고 난 뒤 대타 마쓰야마를 초구에 땅볼로 유도, 직접 타구를 잡아 선행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2사 1루서는 대타 나카히가시를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11회에는 선두 기쿠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1사후 로사리오 타석때 1루주자 기쿠치를 도루자로 잡은데 이어 로사리오를 150㎞짜리 몸쪽 직구로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36개, 직구 구속은 최고 151㎞였다.
히로시마는 연장 12회초 오승환에 이어 후쿠와라를 올려 무실점으로 막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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