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넘게 유통업에서 잔뼈 굵은 홍종국 전 하오랜드 회장이 화장품 수출업체인 '하오하오화장품'을 설립했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화장품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홍 회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이 좋은 화장품을 수출해 또 하나의 한류열풍을 조성하기 위해 화장품 수출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모험에 나선 홍 회장은 자신의 인생 경로를 전했다.
4남 2녀의 장남으로 6·25 동란 때 대구에서 출생한 홍 회장은 군인인 부친을 따라 서울로 상경, 가세가 기울면서 홍 회장이 중학교 3학년일 때 허름한 연립주택 단칸방에서 8식구가 어렵게 살았다. 특히 모친은 보따리 장사를 하면서 6남매를 키웠다.
서울공고 건축과와 동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홍 회장은 미륭건설을 거쳐 진흥기업에 입사,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을 했다.
사우디에서 귀국해 아씨공방을 창업한 홍 회장은 1990년에는 하오랜드를 설립해 땅을 매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시작했다. 이후 유통업을 잠시 접고 건강전도사로 나선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하오화오 화장품 회사를 설립해 화장품 수출업체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한편, 홍 회장은 서울 강서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는 하오하오 화장품 회사의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가로 인생 2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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