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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이다. 반등의 기회를 스스로 놓치면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지난달 20일 인천전(1대1 무)을 시작으로 4~6위 전쟁의 분수령이었던 전남(1대1 무)-제주(0대1 패)-서울(0대3 패)-전북전(0대1 패)에서 승점을 단 2점밖에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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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점에서 울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응집력이다. 올시즌 울산은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실시했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80% 이상이 바뀌었다. 기대했던 조직력은 여전히 미완성이다. 특히 2011년 클래식 준우승,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013년 클래식 준우승을 경험한 멤버가 9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현재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26)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오른정강이 비골 골절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 호(30)와 중앙 수비수 이재성(26)은 군 제대 이후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부동의 풀백 이 용(28)과 'K-리그 대세' 김승규(24)는 올해 브라질월드컵과 아시안게임, A대표팀 차출로 소속 팀을 떠난 시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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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선발 출전이 절실하다. 김치곤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베테랑 삼총사의 선발 출전은 들쭉날쭉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제대로 뛸 수 있어야 후배들에게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베테랑 파워'는 울산의 마지막 반전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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