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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과 마찬가지로 무실점 경기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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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명 수비수 출신이라서 '수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한국 축구가 안고 있던 문제점인 고질적 수비 불안을 짧은 시간 안에 제대로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축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사령탑이 세 차례 바뀌는 동안 0점대 실점을 기록한 것은 한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2010년 7월 21일~2011년 12월 8일 A대표팀을 이끌었던 조광래 감독 시절이다. 당시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과 평가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면서 21경기에서 20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 0.9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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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무실점 승리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더블 스쿼드가 갖춰져야 한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떤 변수가 발생해 다른 선수가 투입돼도 똑같은 수비조직력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래서 슈틸리케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새로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전북) 이 용(울산) 홍 철(수원)이 제외될 전망이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 등 새 얼굴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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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