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실책성 수비 때문에 먼저 2점을 내줬다.
SK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말 2루수 나주환과 1루수 박정권의 어설픈 수비로 2실점했다. SK 선발 문광은 선두 민병헌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김진형을 146㎞짜리 직구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나주환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잡을 수 있었던 공을 놓치는 바람에 우익수 앞 안타가 됐다. 타구는 나주환의 글러브 밑을 빠져 나갔다. 기록상 안타였지만, 나주환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어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선취점을 오렸다. 홍성흔의 볼넷과 김재환의 삼진이 이어지면서 2사 1,2루가 됐다. 이어 문광은은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박정권이 공을 잡았다 놓치는 바람에 2루주자 김진형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최주환에게는 내야안타가 주어졌고, 김진형의 득점은 박정권의 수비 실책에 의한 것으로 기록됐다. 두 차례 불안한 수비로 4강 진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SK는 초반 기선을 제압당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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