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왼손투수 장원준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8일자로 오릭스 버팔로스가 장원준 영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장원준에 대해 '2011년에 15승을 올리는 등 좌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3년에는 한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올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다. 올시즌에는 10승9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고, 통산 성적은 258경기서 85승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8이다.
오릭스는 투수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5위에서 2위로 약진했다.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와도 승률이 2리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1996년 이후 리그 제패를 위해 올시즌에도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왼손 투수 부족함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선발과 중간계투 모두 우완투수들이 중심이다. 국내 FA 권리를 취득한 에이스 가네코의 거취도 불투명해 선발진의 보강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원준은 오릭스가 원하는 진지한 왼손투수다. 느긋한 투구폼에서 힘찬 직구, 임팩트 있는 슬라이더를 던진다'며 장원준이 오릭스에 필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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