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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임재현 "2년 계약했지만 올해 마지막 생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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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2년 계약했지만 올해가 끝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베테랑은 매 경기의 1초가 엄청나게 소중하다. 오리온스 가드 임재현(37)이 그렇다. SK 나이츠 주희정(37)과 함께 현역 최고령 선수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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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2년 계약했지만 올해가 끝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은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베테랑은 매 경기의 1초가 엄청나게 소중하다. 오리온스 가드 임재현(37)이 그렇다. SK 나이츠 주희정(37)과 함께 현역 최고령 선수다.

임재현은 "지난 시즌 마치고 KCC에서 은퇴를 생각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오리온스에서 와서 같이 해보자고 했다. 아제 다 됐다는 얘기 듣기 싫어서 열심히 훈련했고 몸을 만들었다. 이 팀에서 죽기 살기로 잘 해야 된다"고 말했다. 임재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전 소속팀 KCC에서 일반직 전환 요청을 받았지만 선수 생활을 좀더 하고 싶어 오리온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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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풍부한 경험의 베테랑 임재현을 꼭 필요할 때 투입해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임재현이 모비스전에서 그걸 잘 해주었다. 추일승 감독은 임재현에 대해 "내가 기대했던 걸 임재현이 잘 해주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풀어주었다. 임재현은 위기에서 몸이 어떻게 해야지 아는 선수이다"고 말했다.

남자농구 오리온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연승. 팀 창단 후 개막 최다 연승 기록 행진이다. 삼성 동부 SK LG에 이어 모비스까지 무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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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남자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모비스를 81대74로 제압했다.

트로이 길렌워터 VS 리카르도 라틀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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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심에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가 있다. 길렌워터는 국내 무대가 처음인 선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뽑았다. 길렌워터는 이날 모비스와의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경기당 24.3득점을 올린 득점머신이다. 4연승의 일등공신이라고 볼 수 있다. 내곽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던졌다. 길렌워터는 모비스를 상대로도 1쿼터 11득점을 몰아쳤다. 길렌워터(키 1m99)는 2㎝ 큰 모비스 센터 라틀리프(2m1)와 맞서 싸웠다. 골밑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골밑에서 양손을 자유럽게 썼다. 길렌워터는 총 25득점 13리바운드. 라틀리프는 18득점 4리바운드.

승부처는 4쿼터

이날 오리온스-모비스전은 1라운드 최고 빅매치였다. 모비스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챔피언이다. 오리온스는 초반 4연승으로 가장 좋은 흐름과 경기력을 보였다. 두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3승3패로 팽팽했다. 오리온스는 모비스를 상대로 홈에서 3승했다.

이날 경기도 접전이었다. 승부는 4쿼터 3점슛에서 갈렸다. 전반전은 오리온스가 33-30으로 3점 앞섰다. 모비스는 3쿼터를 문태영의 맹활약(10득점)으로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4쿼터 김강선(1개)과 외국인 선수 찰스 가르시아(2개)의 3점슛 3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임재현고비였던 3쿼터 6득점을 올리는 등 총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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