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비수'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꿈의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윤석영은 19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QPR-리버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누오하, 리처드 던, 스티븐 코커의 스리백을 받치는 왼쪽 풀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QPR 이적 후 1년8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리버풀 에이스 발로텔리, 제라드, 스털링 등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QPR은 올시즌 플레이오프 혈투끝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지만, 리그 7라운드가 지나도록 1승에 그치는 부진(1승1무5패)을 면치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4골에 그친 빈공, 무려 15골을 내주는 수비불안으로 인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 리오 퍼디내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마우리시오 이슬라, 니코 크란차르 등을 줄영입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았으나, 결과는 참담하다. 해리 레드냅 감독의 경질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 영입설까지 흘러나오며 선수단 안팎의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강호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7경기에서 15골을 내준 수비라인의 보강을 고민했다.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빛나는 투혼을 보여준 윤석영을 떠올렸다. 프리시즌 직후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온 윤석영은 2군경기, 23세 이하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예열했다. 주초 레드냅 감독이 윤석영과의 면담에서 출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훈련을 통해 왼쪽 풀백 포지션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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