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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인 삼성화재와 21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해볼만 하다. 지난해 창단한 OK저축은행은 신생팀 답지 않은 패기로 남자 프로배구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11승(19패)을 거두면서 삼성화재를 잡기도 했다. 올해는 전력이 좋아졌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의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구단에서 큰 투자를 했다. 로버트랜디 시몬(27·쿠바)이라는 걸출한 센터 용병을 영입했다. 2m6, 115kg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시몬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쿠바 대표팀의 절대적인 센터로 군림했다. 동시에 라이트도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짧고 빠른 스윙에 높은 타점, 백어택과 2단공격도 가능한 전천후 요원. 2010 FIVB 세계선수권에서는 베스트 블로커상까지 받는 등 센터로서의 능력은 현역 최고 수준이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레오를 잡을 수 있는 저격수로 적격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세터 이민규의 기량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점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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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특히 '에이스' 레오의 기량이 지난해보다 더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확실한 공격 루트를 갖고 있다. 문제는 리베로 이강주다. 현대캐피탈전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강주의 리시브가 흔들릴 경우 삼성화재는 레오를 100%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이)강주가 정신차려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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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