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의 돌풍이 거세다고 하지만, 경험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경기를 잡아내며 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에 힘입어 7대1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4번의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경우는 12번이었다.
양팀간 2차전은 23일 오전 9시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 캔자스시티는 요르다노 벤추라가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경기 내내 여유가 있었다. 반면 지난 1985년 이후 29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 대망의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캔자스시티 선수들은 홈경기임에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수비에서도 몇차례 어설픈 플레이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이날 경기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통산 3번째 등판이었다. 그만큼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의미. 범가너는 7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월드시리즈에서만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범가너는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8이닝 3안타 무실점,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차전에서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각각 승리를 안은 바 있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실즈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3이닝 7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을 안았다. 캔자스시티는 올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에 이어 하비에르 로페즈와 헌터 스트릭랜드가 8회와 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3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1사 1,3루 찬스에서 파블로 산도발이 우측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루서는 헌터 펜스가 실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2점을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무사 1,3루서 마이클 모스의 적시타가 터졌고, 계속된 1사 만루서 그레고르 블랑코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0을 만들었다.
7회에는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3루서 조 패닉이 우중간 3루타를 쳤고, 산도발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패닉의 안타 때는 캔자스시티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단타로 막을 수 있었지만, 불안정한 자세로 대응하다 3루타를 만들어준 것이 뼈아팠다. 캔자스시티는 7회말 살바도르 페레즈의 솔로홈런으로 겨우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이 사람이 신동이라고? 5개월 만에 37kg 감량...몰라보게 달라진 '반전 근황'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1.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2.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홍명보호 초대박’ 박지성 맨유 후계자는 김민재였나...스카우트 파견, 김민재 집중 관전 ‘체코전 완벽 활약’
- 5.미친 거 아니야?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휴대폰 빼앗았다" 멕시코 매체 거짓 황당 루머 생성...곧바로 반박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