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파란만장한 경기였다. 팬들은 즐거우셨겠지만, 감독인 나는 미칠 것 같았다."
샬케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따냈다.
샬케는 22일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격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샬케는 오바시와 훈텔라르, 회베데스의 연속골로 3-1로 앞서갔지만, 아드리엔 실바에게 2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신승을 거뒀다.
디 마테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파란만장한 경기였다. 우리는 잘하고 있었는데, 3-2로 따라잡히면서 선수들이 당황한 나머지 동점까지 허용했다"라며 "운이 우리 쪽에 좀더 따랐던 것 같다. 이기고 나니 행복하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 마테오는 "이겼기 때문에 오늘 결과에 실망하지 않겠다"라면서도 "3-1에서 쉽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너무 힘들게 이겼다. 좀더 조직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디 마테오는 첼시를 떠난 지난 2012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전에서 당당히 승리를 차지했다.
복귀전 승리에 대해서는 "오늘의 MVP를 뽑자면 치네두 오바시인 것 같다. 첫 3골 모두에 관여하며 맹활약한 게 인상깊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팬들이 즐거워할만한 경기였다"라면서 "코치인 나는 미치는 줄 알았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2무를 기록중이던 샬케는 가뭄의 단비 같은 1승을 거두며 첼시에 이은 조 2위로 뛰어올랐다.
디 마테오는 지난 2011-12시즌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경질된 뒤 첼시의 감독 대행을 맡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가 됐다. 당시 디 마테오는 나폴리와 벤피카를 꺾으며 4강에 오른 뒤 당대 최강으로 꼽히던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마저 연파, 빅 이어를 들어올린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황보라母, 사고로 시퍼런 턱멍에도 손자 걱정...눈물 흘리며 "첫 낮잠 괜찮나"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절친 지예은 한마디에 감동 "재산 절반 주겠다고" ('아니근데진짜') -
[인터뷰①] '아너' 정은채 "선택하기 어려워 도망다녔지만..연기하며 마음 힘들어"
- 1."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2.'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3."오히려 지금 매 맞는 게 낫다" 완벽주의자인가? '위태위태' 야심차게 고른 아쿼의 갈짓자 행보, 그런데 상대팀 반응은 '우와', 베테랑 사령탑, 눈 하나 깜짝 안한다
- 4.'월드컵 우승 하겠습니다' 일본 이러다 대국민 사과각, 쿠보-미토마-도안 '일본 3대장' 합쳐도 겨우 손흥민급...최강 자부 2선 부진 한숨
- 5.SSG 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 쾅! '챔필 가볍게 넘겼다' [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