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그랑프리 출전을 앞둔 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높였다.
소트니코바는 다음달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과 28~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6차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소트니코바는 23일 프랑스 AFP 통신이 게재한 인터뷰에서 "(그랑프리시리즈를 통해) 내 실력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소트니코바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면서 "이미 올림픽 챔피언이 됐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고 시즌 출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 이후 대회 출전을 삼가고 아이스쇼와 개인활동에 치중해온 소트니코바는 "새 시즌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연기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누르고 러시아 최초로 여자 개인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세계 선수권이나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다"면서 "소트니코바의 올림픽 우승은 대회 심판이 러시아 피겨 연맹 관계자의 부인인 사실을 통해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인정받으려면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이 필수적이라는 뜻이고 선수 본인 역시 그 점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여자 싱글 랭킹 3위인 소트니코바는 모스크바 대회가 홈그라운드인 만큼 우승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김연아가 은퇴를 한 마당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올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랭킹 52위인 한국의 박소연도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랭킹 5위인 자국의 안나 포고릴라야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소트니코바는 그에 앞서 이번 주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국내대회인 러시아 컵에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소트니코바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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