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메달 수상 거부'로 물의를 일으킨 인도 여자 복싱선수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AIBA 홈페이지는 24일 "AIBA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데비와 코칭스태프 3명에게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AIBA는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데비와 코치진의 AIBA 주관대회 참가를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데비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4 여자복싱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데비의 출전 정기 기간은 AIBA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데비는 지난 9월30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진아에게 판정으로 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다음날 결승전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자신의 메달을 박진아의 목에 걸어주는 행동을 했다. 박진아가 메달을 돌려주려했으나 데비는 끝내 이를 받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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