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연승을 거둔 SK는 5승3패로 단독 3위. KCC는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박상오가 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헤인즈 역시 20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선형은 3점슛 3개를 포함,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하승진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부산에서는 삼성이 KT를 77대67로 완파하고 2승째를 올렸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하승진이 있는 KCC는 트랜지션 게임에 취약하다. 하지만 1쿼터 초반 김태술이 두 개의 속공을 모두 성공시켰다. 김지후의 3점포까지 터졌다. 11-2, KCC의 쾌조의 출발.
Advertisement
KCC는 김태술과 윌커슨의 2대2 공격으로 SK를 압박했다. 윌커슨과 하승진의 골밑 슛은 순간적으로 생긴 미스매치를 잘 이용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물. SK는 상대적으로 우세한 포워드진으로 KCC 수비를 교란시켰다. 박상오의 2개의 2점슛으로 이어졌다. 17-15, KCC의 근소한 리드.
Advertisement
2쿼터 초반 윌커슨의 패스가 백보드를 맞았다. 그러나 하승진이 월등한 높이를 이용, 그대로 잡아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윌커슨의 백보드 패스.
반면 SK는 정교한 패싱게임으로 미스매치를 적절히 활용했다. 25-25 동점상황에서 김민수의 3점포가 백보드 상단을 맞은 뒤 림에 빨려들어갔다. 행운의 3점포.
김선형의 3점포가 균열을 일으켰다. KCC는 일부러 외곽슛이 약한 김선형의 외곽마크를 느슨하게 했다. 그러자 김선형은 2개의 3점포를 폭발시켰다. 뛰어난 배짱이 돋보였다. 결국 37-30으로 SK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체력전 그리고 헤인즈의 결정력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은 "모든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했다. 실전에 맞게 선수의 로테이션을 활발히 하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3쿼터 센터 코트니 심스가 들어왔다. 그러자 KCC는 골밑에 집중했다. 하승진에서 파생되는 미스매치를 또 다시 이용했다. 심스가 2개의 연속 골밑슛, 하승진의 골밑 2득점이 이어졌다. 그러나 SK는 상대적으로 느린 하승진을 상대로 2대2 공격을 감행, 2차례의 바스켓 카운트를 얻었다. 그러나 골밑을 장악한 KCC가 45-44로 역전했다. 그러자 SK는 또 다시 1-4 카드를 꺼냈다. KCC가 3-2 지역방어를 서자, 헤인즈는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 하승진이 맡는 좌중간 지역에서 공을 잡은 뒤 김민수에게 3점슛을 연결하는 패스를 했다. 느린 하승진을 압박하기 위한 시도. 헤인즈는 직접 돌파로 해결하기도 했다. 박상오의 3점포까지 터졌다. 결국 61-52로 SK의 리드.
●4쿼터=극과 극 체력부담
KCC는 5일동안 세 경기를 치른다. 그 마지막 게임. 당연히 체력적인 부담은 엄청나다. 반면 SK는 고른 기용으로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
4쿼터 초반 KCC는 하승진고 심스의 연속득점으로 추격했다. 61-65까지 추격. 그러나 체력적 한계가 서서히 오기 시작했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가 터졌다. 헤인즈의 속공이 나왔다. KCC의 트랜지션이 현저히 느려졌다. 하승진의 골밑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결국 경기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74-63, 11점차로 SK가 앞서 나갔다.
그러자 허 재 감독은 하승진을 벤치에 불러들였다. 부상 위험과 다음 경기를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허 재 감독의 어쩔 수 없는 선택. 결국 SK의 포워드 농구가 본격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최부경과 헤인즈의 잇단 골밑슛으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