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나현 5단과 박지연 3단의 활약으로 중국을 꺾고 오카게배 남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을 석권했다.
1~2일 이틀 동안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벌어진 2014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단체전에서 한국은 나현 5단이 중국의 중국의 커제(柯?) 4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남자단체전에 앞서 벌어진 여자개인전 결승에서는 박지연 3단이 중국의 차오요우인 3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의 4팀이 3인 1팀(여자 1명 포함)으로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병행해 순위를 가린 오카게배는 팀 리그전으로 순위를 결정한 후 1위와 2위팀 주장간의 대결로 우승팀을 가렸으며, 여자개인전은 1위와 2위팀 여자 선수간의 단판 대결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나현ㆍ김정현 5단, 박지연 3단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예선 첫판에서 중국(커제 4단, 롄샤오 7단, 차오요우인 3단)에 0-3으로 패했지만 이후 대만(왕위안쥔 7단, 천스위안 9단, 쑤성팡 2단)에 2-1, 일본(이치리키 료 7단, 세토 다이키 7단, 셰이민 6단)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예선전 1승 2패의 일본과 3패의 대만이 치른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는 대만의 왕위안쥔(王元均) 7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 7단에게 승리했고, 여자개인전에서는 일본의 셰이민 6단이 대만의 쑤성팡 2단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270만엔(약 2,600만원), 여자개인전 우승 상금은 20만엔(약 192만원)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과 중국의 예선 1차전에서 나현 5단(오른쪽)은 중국 커제 4단에게 예선에서 패했지만 결승에서 설욕하며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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