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막판으로 향해 가면서 타이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세' 김효주(29)가 시즌 5승을 달성하면서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안갯속인 타이틀은 바로 신인왕이다. 19세 동갑내기 백규정과 고진영이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2014 시즌이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남은 대회는 7일 개막하는 ADT캡스 챔피언십과 14일 열리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두개 뿐이다. 경남 김해의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주 대회에서는 신인왕을 굳히려는 백규정과 역전을 노리는 고진영의 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백규정은 신인왕 포인트 2162점으로 이 부문 1위에 달리고 있고 고진영이 2138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지난 4월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백규정은 "고향이 경상도이다 보니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가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신인상이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우승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신인 선수는 190점을 획득한다. 신인왕 포인트 3위(1977점)인 김민선(19)도 아직 희망이 있다. 김민선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ADT캡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포스코 챔피언십(우승시 신인왕 포인트 230점)에서 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
상위권 선수들만 모아 67명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맏언니' 박세리(37)가 출전해 2012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2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김효주는 출전하지 않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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