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의 2015년 카타르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집트 일간지 아흐람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핸드볼 남자 세계선수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두 국가가 대회 불참을 선언한 이유는 정치적인 문제다. 카타르는 바레인, UAE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도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다'며 내주 쯤 공식적인 불참 선언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정권을 지원하고 시리아 문제에 간섭하면서 다른 중동국가들을 자극해왔다.
바레인, UAE의 불참이 공식화 될 경우, 아시아선수권 5위에 그쳐 탈락한 한국이 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동 국가들에 밀려 9위에 그친 일본도 어부지리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두 국가 협회와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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