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커터가 됐다.
9회말 2사 1,3루.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으로 잘 들어온 144㎞의 커터가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넥센 선수들은 고개를 떨궈야했다.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은 완벽했다. 그러나 공 하나에 끝내 웃지 못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손승락은 8회말 무사 만루의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등판해 영웅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0의 1점차 싸움. 무사 만루에서 보여준 손승락의 피칭은 환상적이었다. 148㎞의 빠른 직구와 144㎞의 커터를 섞으면서 타자들을 농락했다. 6번 박석민을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처리한 손승락은 7번 박해민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3루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 들어선 8번 이흥련을 2루수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8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손승락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두팔을 번쩍 들어올려 1루측 관중석을 향해 더 큰 환호를 부추기며 팀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9회말도 손승락의 호투는 이어졌다. 첫타자인 김상수를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했고, 1번 나바로 역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강정호가 더듬어 1루에 출루했지만 상관하지 않고 2번 박한이를 몸쪽 커터로 삼진 처리했다. 2사 1루서 3번 채태인에게 2S후 3구째 우전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몸쪽으로 빠르게 승부를 걸었는데 채태인이 방망이가 부러지면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4번 최형우와도 볼카운트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고, 4구째 바깥쪽 148㎞의 직구를 보여준뒤 5구째 몸쪽 커터로 승부했다. 하지만 최형우는 몸쪽으로 잘 들어간 커터를 기다렸다는 듯이 휘둘렀고 타구는 우측 선상을 빠져나갔다.
몸쪽 커터-바깥쪽 직구의 패턴이 읽히면서 승리 일보직전에서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미스트롯' 김나희, 8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맥킨지 출신' 훈남 사업가 [공식] -
남경주, 제자 성폭행 혐의로 결국 '재판행'…"합의 거부 당했다" -
최동석, '박지윤 루머 유포' 피의자 특정 충격…경찰 수사 중 "명예훼손 대립" -
김대호, 아나운서 출신 친동생 공개 "현재는 내 매니저"(아침마당) -
박시은,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 보인 반응.."울 허니 너무 고생 많았어" -
김연아, 파격 단발도 완벽 소화...품격이 다른 '연느 비주얼' -
아이유, 최측근이 인정한 인성 "좋은 수식어 다 붙여도 부족, 귀엽고 멋지고 혼자 다 해" -
방탄소년단, 음악으로 허문 인종차별…'아리랑', 프랑스 플래티넘
- 1.김혜성 드디어 받았다! 다이아몬드 86개로 새겨진 '월드 챔피언' 다저스 우승반지…로버츠 감독 직접 전달 → 함박 미소
- 2.아직 4월인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KT-LG 대충돌, 왜 설레발이 아닌가
- 3.'14G 연속 결장' 양민혁 버린 램파드, 코번트리마저 버린다…첼시 감독 부임 가능성 "독이 든 성배"
- 4.'절친' 손흥민도 깜짝 놀랄 소식...'제3의 전성기' 요리스, 3년 만에 국가대표팀 은퇴 번복? "프랑스가 부르면 수락할 것"
- 5.또 터졌다! 무라카미 역전 스리런 '12호포'…이제 오타니 亞 ML 데뷔 최다 홈런 기록도 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