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20대 대한스키협회장에 선출됐다.
신 회장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스키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제20대 대한스키협회 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재적 대의원 18명 중 17명이 출석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스키협회장은 지난해 11월 전임 회장인 윤석민 회장의 사퇴 이후 그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한 채 공석이었다. 신 회장은 전임 회장의 남은 임기인 2016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취임식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키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스키 대중화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의 98개 금메달 중 49개가 스키 종목에서 나왔을 만큼 동계스포츠에서 스키 종목의 비중이 높지만 한국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스키 종목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신 회장은 대학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취임 기간 동안 연 10억원 이상을 협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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