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라다멜 팔카오를 비롯한 부상자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뜻을 밝혔다.
가디언,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12일 판 할 감독이 "EPL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리듬이다. 부상 복귀 후 바로 출전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등 중앙수비수 3명을 비롯해 팔카오, 하파엘 등이 부상중이다. 판 할은 이에 대해 "부상선수들 중에는 5-7주 동안 뛰지 못한 선수도 있다. 몸상태가 100%인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이래 외롭게 공격진을 이끌어온 로빈 판 페르시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팔카오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팔카오는 지난달 21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 후 종아리부상이 발견돼 첼시-맨시티-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모두 결장했다.
하지만 판 할은 패트릭 맥네어를 언급하며 "벤치를 100%가 아닌 선수들로 채울수는 없다. 부상자들은 몸상태에 따라 기용할 것이다. 20분 정도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네어는 다리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팰리스 전에 선발출장했지만, 경기 막판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맨유가 치고 올라기기 위해서는 보다 화끈한 공격력이 간절하다. 판 할은 웨인 루니 혹은 제임스 윌슨을 최전방에 기용한 뒤, 팔카오를 후반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판 할 감독은 판 페르시가 부진을 보임에 따라 윌슨의 선발 출장을 암시한 적도 있다. 따라서 팔카오의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윌슨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다.
리그 7위로 처져있는 맨유는 오는 23일 아스널과 상위권 도약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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