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서울시청)가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에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레이스에서 37초9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07로 골인한 이상화는 2차레이스에서 새로운 트랙기록을 세우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2차레이스 기록은 지난 2010년 예니 볼프(독일)가 세운 38초03을 단축한 것이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한국 장거리 빙속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8분16초9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경쟁하는 종목으로, ISU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하기로 결의한 종목이다.
여자 500m 디비전B 2차 레이스에서는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가 1위(39초05)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첫 국제대회에 나선 박승희는 1차 레이스에서 2위(39초330)에 올랐고, 이번에는 더 나은 기록으로 선두에 올라 2차대회에서는 디비전A 경기에 나서게 됐다. 남자 500m 디비전A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26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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