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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총재는 전임 유영구 총재가 사퇴한 뒤 지난 2011년 8월에 19대 총재로 추대돼 유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마무리 하면서 그해 12월 20대 총재로 재추대됐다. 이후 3년간 야구발전에 힘을 쓴 공로를 인정받아 다시 한번 총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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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총재는 총재가 되기 훨씬 이전부터 남다른 야구사랑을 실천해왔었다. 야구 명문인 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온 구본능 회장은 개인적으로 12만 장의 야구 관련 사진을 소장해 지난 2005년 '한국야구 100주년' 사진전을 개최했었고, 장충 리틀야구장 개보수를 위해 개인재산을 내놓기도 했다. 2005년 대한야구협회로부터 공로상,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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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늘어남에 따라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구 총재는 프로의 젖줄인 아마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시 3000만원, 중학교 야구팀 창단 땐 1억5000만원, 고등학교 야구팀 창단엔 4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팀은 5개, 중학교팀이 12개가 늘었고 고등학교팀은 61개로 처음으로 60개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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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야구계의 현안을 큰 잡음없이 원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별다른 마찰을 보이지 않았다.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KBO 총재
1~2대 서종철 81.12.11~88.3.27 국방부장관 임기만료 2299일
3~4대 이웅희 88.3.28~92.5.27 문화공부부장관 대통령 추대위 진출 1634일
5대 이상훈 92.5.28~93.9.16 국방부장관 구속 477일
6대 오명 93.11.26~93.12.21 체신부장관 입각(최단명 총재) 26일
7대 권영해 94.3.21~94.12.23 국방부장관 안기부장 임명 278일
8대 김기춘 95.2.8~96.6.8 법무부장관 국회진출 487일
9, 10대 홍재형 96.7.4~98.5.26 경제기획원장관 도의적 책임 사퇴 692일
11대 정대철 98.5.27~98.9.15 국회의원 구속 112일
12~14대 박용오 98.12.8~2005.12.11 두산그룹 회장 일신상 이유 사퇴 2561일
15~16대 신상우 06.1.10~08.12.16 국회부의장 일신상 이유 사퇴 1072일
17~18대 유영구 09.2.24 ~10.5.2 명지학원 이사장 구속 433일
19∼21대 구본능 2011.8.22∼2017.12.31 희성그룹회장 23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