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과격 팬들 탓에 승점 박탈 위기에 처했다.
크로아티아 팬들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이탈리아와의 유로2016 예선 H조 경기에서 전반 15분부터 그라운드에 홍염을 투척했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주심은 3분 간 경기를 중단시킨 뒤 속개시키면서 문제는 덮이는 듯 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팬들은 후반 27분 또 홍염을 던져 경기를 10분 간 중단시켰다. 이 경기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팬들의 난동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무관중 경기 내지는 승점 삭감의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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