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두 명의 정상급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조던 짐머맨(28)과 덕 피스터(30)를 트레이드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두 명 모두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짐머맨은 내년 시즌 1650만달러(약 183억원)를 받기로 돼 있다. 워싱턴으로선 FA를 앞둔 짐머맨을 빨리 내보내는 게 이득일 수 있다. 구단 측은 팀의 전체 연봉 삭감을 위한 조치가 아니고 이번 거래를 통해 상당한 대가를 바라고 있다고 했지만, FA 시기와도 맞물려 있는 게 사실이다. 내년 시즌 연봉조정 자격을 갖춘 피스터 역시 FA를 앞두고 트레이드 대상에 올렸다.
짐머맨은 지난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는 꼬박꼬박 두자릿수 승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9승(9패)으로 정점을 찍은 짐머맨은 올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29일에는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노히터 게임을 펼치기도 했다.
피스터 역시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쳤고, 올시즌 워싱턴으로 와 16승6패 평균자책점 2.41로 호투를 펼쳤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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