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구단 'KT 위즈'가 특별지명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KIA 이대형의 소식에 팬들의 탄식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를, 야수로는 롯데 포수 용덕한, KIA 외야수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삼성 정 현을 선택했다.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
장시환은 최고 150㎞의 강속구가 강점인 프로 7년차 투수로 선발 및 중간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으며, 정대현은 좌완 투수로서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좋아 선발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근영은 직구 무브먼트가 우수한 즉시 전력감이며, 이성민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가져 선발 자원으로 평가된다. 용덕한은 경험이 많고 수비와 투수리드가 좋은 포수로 안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2009년 시즌 MVP 및 홈런왕인 김상현은 경험이 풍부해 젊은 KT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고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4년 연속 도루왕 출신인 이대형은 수비도 뛰어나 즉시 전력감이다.
배병옥은 고교 시절 5툴 플레이어라 불리던 젊은 오른손 유망주다. 정 현 역시 송구력과 타격이 우수한 대형 3루수감으로 12월 상무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KT 조범현 감독은 이번 지명에 대해 "프런트와 코치진이 함께 선발에 많은 협의를 했으며, 즉시 전력감과 미래가치, 그리고 신구 조화를 다같이 고려했다. 선발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대형의 KT위즈 특별지명에 KIA 팬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이대형이 KIA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0억 포함 24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을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했다.
이에 KIA 측 관계자는 "20명 보호선수를 짜야 하는데 선수만 약 90명이 된다"며 "우선 순위와 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포지션 위치를 따지게 됐다. 우리 팀에 외야 자원이 많은 편이다. 어린 투수들 위주로 보호 명단을 짜다 보니 이대형이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팬들 서운함 큰 듯",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1년 만에 떠나나",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제외 너무한다",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없으면 어쩌나",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제일 아까워",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타이거즈 이대형 팬들의 비난 쏟아지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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