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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리그 득점선두 1위 이동국, 2위 산토스와 나란히 13골을 기록중인 스테보의 득점왕을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2007년부터 7년간 21경기에서 15무6패로 이기지 못했던 징글징글한 인천 징크스를 떨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타이틀과 자존심이었다. 하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를 위해 뛰지 말고 자존심을 걸고 뛰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경기 직전 라커룸 미팅에서도 "우리는 프로다.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공격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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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어 스테보가 솟아올랐다. 날카로운 헤딩 슈팅이 아깝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마지막까지 사투를 펼쳤다. 후반 29분 인천 구본상과 전남 김동철이 공중볼 다툼중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다. 머리를 붕대로 싸맨 두 선수가 서로의 투혼을 격려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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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석주 전남 감독의 고별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전남은 인천과 0대0으로 비겼다. 인천은 전남전 22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