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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한 여배우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 그리고 최근 '기황후' 등을 통해 시청률의 여왕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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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의 허옥란은 예쁜 외모는 물론 강한 생활력으로 뭇 남성들과 허삼관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신붓감으로 손꼽힌다. 허옥란은 허삼관의 적극적인 구애와 물량 공세에 넘어가 순식간에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런 허옥란 캐릭터를 통해 하지원은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도도한 듯 순진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하정우와 보여주는 특별한 밀당 연기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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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삼관'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허삼관'을 기획하고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배우가 하지원이었다. 이전에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들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유연한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다"라며 하지원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원 또한 "허옥란이라는 인물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었다. 처음에는 나와 어울릴까 고민도 많았는데,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기에 선택하게 됐다. 하지원이 만든 '옥란'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전해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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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