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핵심 선수로 떠오른 기성용(25)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도 정확한 전방패스 능력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 바이탈풋볼은 5일(한국시각) 기성용의 장점으로 부지런하면서도 꾸준한 활동량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 14라운드까지 기성용의 올시즌 총 활동량은 무려 99마일(약 159.3km)에 달한다.
기성용의 올시즌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89.6분이다. 기성용은 매 경기 평균 11.37km를 뛰어다니고 있는 것. 기성용의 이 같은 활동량은 EPL 전체 미드필더 중 4위에 해당한다.
이 기록은 시즌 전체 활동량를 따진 것인 만큼 막강한 활동량과 전경기-풀타임에 가깝게 출전하는 내구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다. 매체는 "기성용은 올시즌 팀의 공을 끊임없이 지켜냈다. 어떤 선수가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호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전체 활동량 1위는 164.08km를 뛰어다닌 세스크 파브레가스(27), 2위는 네마냐 마티치(26)의 162.90km다. 3위는 헐시티의 제이크 리버모어(162.74km), 4위는 기성용, 5위는 스토크시티의 스티븐 은존지(156.5km), 6위는 기성용의 팀동료 질피 시구르드손(155.8km)이 차지했다.
팀의 축이 되는 두 미드필더가 리그 1-2위에 올랐다는 것은 올시즌 첼시가 왜 리그 1위인지를 보여주며, 스완지를 리그 7위로 이끌고 있는 기성용-시구르드손 듀오의 힘 또한 드러난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7일 리그 5위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완지의 상위권 도약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2014-15시즌 EPL 활동량
1.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 101.96마일(약 164.1km), 평균 88.3분
2. 네마냐 마티치(첼시) - 101.22마일(약 162km), 풀타임
3. 제이크 리버모어(헐 시티) - 100.12마일(약 161km) , 평균 88.8분
4. 기성용(스완지 시티) - 99마일(약 159km), 평균 89.6분
5. 스티븐 은존지(스토크 시티) - 97.26마일(약 156km), 풀타임
6. 길피 시구르드손(스완지 시티) - 96.8마일(약 155km), 평균 8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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