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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전역 당시 '눈물 흘린 이유' 왜? "먼저 가는게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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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유승호가 4일 오전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 신고식을 갖고 제대했다. 유승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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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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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21)가 전역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5일 오전 0시 공식 팬카페 게시판 '토크 투 유(Talk to U)'를 통해 '전역'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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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먼저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날씨도 추운데 화천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솔직히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고. 썼다 지웠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입대하기 전에 다른 연예인들이 전역을 할 때 '왜 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게 생각납니다"라고 밝히며 "근데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았습니다. 아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그 감정을 글로는 도저히 표현 못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대에 남아있을 후임들 생각, 그리고 그동안의 군생활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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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승호는 "20대의 청춘을 국가에 봉사하는 제 또래 친구들이 아직까지도 훈련병들을 교육하고 있고, 온갖 스트레스와 육체적, 정신적 고통, 답답함. 저 또한 21개월을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고. 또 너무 고맙고. 소대장님께 감사하고. 그저 먼저 가는 게 미안하고. 훈련병들을 교육하면서 선임들한테도 많이 혼나고, 제가 후임들도 많이 혼내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추억들은 우리 10중대 조교들만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입니다. 이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쏟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팬분들,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2차로 터졌습니다.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네요"라며 "여성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군대 이야기라는데 할 이야기가 이거 밖에 없어요. 그냥 친동생이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셔요"란 귀여운 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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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유승호는 "군 복무 중 제 꿈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제 작품을 편안하고 즐겁게 시청하시고, 끝났을 때 그 작품을 봤던 시간이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꿈입니다"라며 "'행복을 주는 배우' 이 꿈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시작해 보려 합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21일 국내 팬 미팅을 개최하며 이후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해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승호 눈물 흘리는 모습도 멋졌다", "유승호 전역 소감 팬카페에 올렸네", "전역한 유승호 축하해요", "유승호 전역 이후 더 승승장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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