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공격수인 아게로의 부상으로 울상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AS로마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맨시티에 아게로의 부상은 악재 중 악재다.
아게로가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에서 열린 에버턴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아게로는 전반 3분만에 에버턴의 무하메드 베시치와 충돌했다. 왼쪽 무릎을 잡고 쓰러진 아게로는 전반 7분 교체 아웃됐다.
통증을 심하게 호소한걸로 판단하자면, 아게로의 부상이 가벼워보이진 않는다.
맨시티는 에버턴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EPL 선두인 첼시를 승점3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아게로의 부상에 웃을수도 없었다.
경기를 마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무릎 부상을 한 뒤 보통 3일안에 회복되기는 어렵다. 아게로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목한 '다음 경기'는 올시즌 맨시티의 운명이 걸린 로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이다. 맨티시는 11일 로마 원정경기를 치른다.맨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그룹E에서 승점 5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로마와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줬다. 맨시티는 로마에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한다. 이 순간에 14골로 EPL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아게로가 없으니 페예그리니 감독의 한숨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아게로의 부상 정도다. 8일 정밀 검진에서 아게로의 장기 결장 진단이 나온다면 맨시티는 EPL 선두 경쟁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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