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가 2015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창업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창업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창업아이템의 경우 창업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연말에도 지속적으로 매장 확대를 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고려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 메뉴 앞세운 '육앤샤' 소비자 만족도 높아
한우육회&샤브전문점 '육앤샤'는 소점포를 활용할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창업자와 소비자의 만족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브랜드다. 메뉴의 집중과 전문화를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 구성하는 등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깃집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고깃집이 구이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육회와 샤브샤브를 주력 메뉴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권 및 지역특성에 따라 점심 영업도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점심의 경우 한우 불초밥과 육회비빔밥 등 일품요리의 제공이 가능하다. 육앤샤 관계자는 "소점포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며 "초보 창업자가 쉽게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경영노하우를 전수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비어 단점 보안 오땅비어 가격만족도 높아
2014년 창업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는 스몰비어다. 작은 매장을 활용할 수 있고, 운영비를 줄일 수 있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몰비어는 단순한 안주 메뉴가 약점으로 꼽혀왔다.
오땅비어는 이 같은 점에 주목, 감자튀김과 치즈스틱 일색이던 스몰비어 시장에 오징어와 땅콩을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라인을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질 좋은 요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식사도 가능하도록 했다.
오땅비어 관계자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조리가 쉬운 다양한 메뉴 구성을 통해 스몰비어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메뉴 관리 등을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덕구이 내세운 화통삼 中 매장 오픈 계획
화통삼은 화덕구이 삼겹살 전문점이다. 굽는 삼겹살 일색이었던 고깃집 시장에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2015년 1월 중국 하얼빈에 매장을 개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화통삼의 브랜드 경쟁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사 지원시스템을 전문화했다는 점이다. 특허출원한 화덕과 26인치 대형 돌판, 저온 숙성 레시피, 카페형 매장 인테리어 등의 시스템의 체계화를 통해 수월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화통삼 관계자는 "상권분석을 통해 매장개설을 원칙으로 인해 현재 폐점율이 0%를 기록하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보다 질 앞세운 소로야 꼬치구이 매력 발산
꼬치구이전문점은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 아이템이다. 작은 매장에서 운영이 가능하고, 상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실속파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소로야는 실속을 기본으로 꼬치구이에 사용되는 재료의 질을 높이며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경영전략을 맞추고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꼬치구이의 가격은 3300원으로 경기불황에도 매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소비자의 재방문율 높은 게 특징. 소로야 관계자는 "가격은 낮추고, 요리의 품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신메뉴 개발과 점포의 상권에 맞는 맞춤형 본사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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