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을 폭행해 코뼈를 골절시켰다.
피해 경비원은 사과를 하고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합의했지만 경찰은 사안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얼마 전 입주민의 인격모독을 견디다 못해 경비원이 분신해 숨졌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또 다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입주민 A씨가 아파트 경비원 B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A씨는 아파트 정문 경비원 B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B 씨가 "쳐다본 적 없다"고 답하자 A씨는 곧장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번 폭행으로 인해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B씨는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A씨의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에 출석을 요구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일반노조 측은 "분신 사건 이후 경비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가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해 왔는데 이 아파트에서 또 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좌시하지 않고 공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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