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황당한 일을 겪었다. 비행기 문제로 공항을 바꿔서야 태국-방글라데시 전지훈련을 떠날 수 있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서울에 당초 예정보다 늦게 입성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12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21세 이하 대표팀은 11일 오전 10시 45분 하네다공항에서 1차 전지훈련지인 방콕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 그러나 비행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45분이 지연되더니 정비를 위해 오후 2시로 출발시간이 늘어났다. 선수단은 무작정 공항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헌데, 1시간이 지났지만, 비행기 출발을 알리는 방송은 나오지 않았다.
이때부터 촌극을 벌였다. 선수단은 나리타 공항 이동을 택했다. 이동수단은 공항 리무진이었다. 급하게 버스를 빌려 타는 바람에 일반 승객과 동승했다. 트럭에서 내렸던 80개의 짐을 다시 실어야 했다.
선수단은 1시간 30분 만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 재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오후 5시 30분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런데 하네다공항에서 벌어졌던 해프닝이 또 다시 연출됐다. 비행기가 1시간 지연됐다. 선수단은 오후 6시 30분이 돼서야 방콕으로 떠날 수 있었다. 오전 8시 20분 호텔에서 나선지 10시간 만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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