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30)가 새 둥지를 찾아 나서야 할 처지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AC밀란은 8월에 첼시와 맺은 토레스의 2년 임대 계약을 취소하려고 한다.
사면초가다. 토레스는 첼시로 임대 복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스트라이커 자원이 꽉 차 있다. 디에고 코스타, 디디에 드로그바, 로익 레미를 영입하면서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부족함을 모르는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토레스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AT마드리드는 이탈리아 출신 윙어 알레시오 체르치와 맞바꾸려 했지만, 토레스의 부진으로 시나리오를 접었다.
토레스는 새 임대 팀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토레스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지난 2011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5000만파운드(약 867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비싼 몸값의 선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적 후 부상이 찾아왔다. 좀처럼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2012~2013시즌 64경기에 출전, 22골을 터뜨리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지난시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또 다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토레스의 부진은 AC밀란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AC밀란은 토레스가 연봉 310만파운드(약 53억원)의 값어치를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조엘 캠벨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토레스, 어디까지 추락할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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