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바다,김태우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 첫 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키나와 여행권'을 거머쥔 김현숙 이후로 일곱 번의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두 번째 우승자가 계속 나오지 않고 있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은 우승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두 번째 우승자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연예인 다섯 팀이 랜덤으로 노래를 뽑아 가사를 틀리지 않고 불러야 성공하는 포맷으로 중간에 가사가 단어나 구절로 쪼개져 뒤섞여있기 때문에 노래를 완성해 부르기가 쉽지 않고 긴장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첫 회 때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한 김태우는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재출연을 했지만 역시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바다는 "S.E.S 첫 방송 이후 이런 부담감은 처음이다"라며 울상을 지은 바 있다. 또한 '끝까지 간다'를 통해 예능에 첫 도전장을 내민 중견배우 오광록은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데뷔 20년차 베테랑 가수인 이재훈 역시 '최종 라운드 탈락의 악순환을 끊어줄 사람'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연했지만 역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덕분에 우승자와 선곡단(방청객)에게 주어지는 해외여행 티켓은 나날이 쌓여만 가는 실정.
이에,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이 자리에 서면 정말 긴장 된다" "아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이 하얘진다" "다음 가사를 찾다보면 '멘붕'이 와서 더 틀린다" 등 불만 아닌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윤민수-신용재-조성모-소유 등 '한 가창력 하는' 스타들이 모여 대결을 펼치는 이번주 방송에는 조성모의 도전이 이어진다. 이미 2라운드에서 '광탈'(광속 탈락)을 확정지은 윤민수와 신용재, 소유, 그리고 허경환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MC 김성주와 장윤정은 출연자 중 한 명도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패자부활전이 진행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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